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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런던에서 열흘동안 얼마나 썼을까? 단위: 파운드 12.1 (카드) 택시비 45.56 12.2 (현금) 저녁 21 러쉬 14 코스타 3.3 프렛(샌드위치 물 요거트) 8.96 (카드) 오이스터카드, 충전 25 와사비 8.85 12.3 (현금) 셜록홈즈박물관 굿즈 15.10 런던아이+마담투소 입장권 45 셜록홈즈박물관 입장권 15 (카드) 코스타 3.3 해리포터입장권 45 12.4 (현금) 테이트모던 책자 도네이션 2 저녁 10 (카드) 테이트모던 입장권 24 장보기 7.8 교통카드충전 20 12.5 (현금) Churchill War Rooms 17.6 물, 오렌지주스 3 (카드) 코스타 2.8 Itsu 7.99 12.6 (현금) Imperial War Museum 가이드북 5 핫초코 2.9 (카드) 가드뮤지엄입장권 5 프렛 5.48 저녁 .. 공감수 0 댓글수 0 2020. 2. 26.
  • 세상에서 제일 게으른 열흘 런던 여행기 12.1 늦은 밤 런던 도착 12.2 시내구경 12.3 마담투소, 셜록홈즈박물관 12.4 모던테이트박물관, 야경 12.5 Churchill War Rooms, 타워브릿지 야경 12.6 버킹엄교대식, 런던아이, IWM 12.7 할랄가이즈, 대영박물관, 펍 12.8 친구랑 방콕 12.9 해리포터 스튜디오 12.10 런던 탑, 타워브릿지, 내셔널갤러리 12.11 이른 아침 공항으로 출발 총 경비: 100~150만원 사이 세상에서 제일 게으르고 충동적인 여행을 다녀왔다. 출발 일주일 전에 정한 여행. 12.2 아무것도 모르고 계획도 없던 나는 무작정 시내로 나가서 걷고 걷고 걸었다. 공원에서 햇살을 받으며 잔디에 앉아 책읽는 사람이 인상적이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날은 정말 정말 날씨가 좋은 날이었다. .. 공감수 0 댓글수 0 2020. 2. 12.
  • 치즈인더트랩 치즈인더트랩 장소 넷플릭스 만화원작을 보지도 않았고 방영 당시에도 큰 관심없었으나 다른 거 하면서 가볍게 볼 수 있는 한국드라마 찾다가 보게 되었다. 원작을 망쳤다는 평가가 엄청 많았는데 원작을 보지 않았으니 난 평가할 수 없다. 그래서 내가 보기엔 가난한 여주가 재벌집 남주 만나는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 망가진 관계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끊어내야 하는데 끊어낼 수 없는 유정과 백씨남매. 오영곤, 손민수처럼 끊어내야만 하는 관계. 너무 소중해서 건드릴 용기조차 나지않는 보라와 은택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망가졌다'고 표현하기는 좀 그렇지만 달리 다른 표현을 찾지 못하겠다. 사실 그냥 뻔하디 뻔한 삼각관계 드라마일 수도 있는데 내가 요즘 생각이 많아서인지 다 보고나니 기분이 썩 좋.. 공감수 0 댓글수 0 2020. 2. 1.
  • 백두산 백두산 날짜 2019.12.27 장소 CGV 신촌 별점 ★★ 짧게 써야지. 재미없었다. 보다가 잠들 정도는 아니었지만 몰입할 정도도 아니었다. 캐스팅도 스토리전개도 억지감동도 하하하 대놓고 눈물샘 자극하는 장면들의 향연을 보는데 나는 뭔가 웃겼다. 제작진들이 "울어! 지금이야! 울어!" 하는 것 처럼 느껴졌다. 웃음이 피식나서 나 진짜 이상한 사람인가 잠깐 고민했다. 이건 내가 영화를 꼼꼼히 안봐서 그럴 수도 있는데 삼자대면하는 장면에서 한국군 미군인데 왜 중국은 중국 조폭이지..? 공감수 0 댓글수 0 2020. 1. 27.
  •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 DON'T F**K WITH CATS 날짜 2020.1.27장소 넷플릭스별점 ★★★★★소재의 신선함이 아니라 이야기전개방식이나 완성도로 평가하고 싶은데 잘 안되네 큼 스포 많음. 줄거리'고양이를 건드리지 마라' 요근래 본 다큐들이 다 중범죄를 다루고 있는 다큐멘터리여서 좀 가볍게 볼 수 있는 다큐를 보고싶었다. 제목도 귀여웠고 3부작으로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아 보게 되었다. 시작은 예상처럼 가벼웠다. 끝은 아니었다. 인터넷에 고양이 학대영상이 하나 올라온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분노하며 범인을 잡으려 노력한다.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 그룹에 가입해 범인을 잡기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이상하게도 범인은 빠져나가기만 한다. 범인은 인터넷 뒤에 숨었지만 숨지 않았다. 잡히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관심이 시들해지는 건 견디지 못했다. 자기를 잡으려.. 공감수 0 댓글수 0 2020. 1. 27.
  • 멜로가 체질 장소 넷플릭스 별점 ★★★★☆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웃긴 클립들을 보다가 전체적인 흐름이 궁금해져서 전체를 보게 된 드라마이다. 1화부터 시작이 좋았던 건 여자들의 이야기라는 점이다. 난 각자 인생을 살아가는 단짝 친구들이 서로 친목도 하고 자기 이야기도 풀어나가는 그런 타입의 드라마를 좋아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청춘시대. 캐릭터들의 감정들이 너무 공감이 되었다. 로맨스의 설렘의 감정보다도 사람과 사람 사이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들이 너무 공감이 되어 헤어나오기 힘들 정도였다. 진주와 범수의 로맨스, 남자친구를 잃은 은정의 상실감보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은정을 아닌 척 위하는 친구들의 마음, 은정이 이상하다는 걸 알면서도 겁이 나 차마 건드리지 못한 친구들의 마음이 너무 애틋했다. 친구들의 애.. 공감수 0 댓글수 0 2020. 1. 12.
  • 하노이 2주 여행다녀왔지롱 하노이 여행을 다녀왔다. 언제나처럼 갑작스런 결정이었다. 사실 두 달 전이라 가물가물해서 내가 인상깊었던 기억들만 정리하겠다. 숙소 베트남의 그리 높지 않은 물가덕분에 조금 넉넉하게 숙소를 구할 수 있었다. 에어비앤비를 이용했는데 숙소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2주가 짧은 시간은 아니고 또 하노이가 엄청 큰 도시는 아니기에 관광지 위주의 여행보다는 쉬는 목적의 여행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2주 일정이라고 하니까 놀라는 게 너무 웃겼다. 2주??? 하노이에서만??? 왜??? 할 거 없을텐데??? 하면서ㅋㅋㅋㅋㅋ----- 숙소에서 긴 시간을 보내야 했는데 숙소가 너무 예뻐서 기분좋았다. 벽 색깔도 엄청 독특했고 햇살이 잘 들어왔다. 무엇보다 호스트가 너무 친절했다. 여러 가지 문제로 호스트가 집에 자주..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12. 22.
  • 런던 셜록홈즈뮤지엄에서 산 나무퍼즐 호호 이게 몇달만이람. 집에서 할 일이 없으니까 간만에 들어왔다. 여기 안들어오는동안 알바그만두고 하노이도 다녀오고, 런던도 다녀오고, 소소하게 가족여행도 다녀왔다. 꿀잼백수인생. 흑 사진만 봐도 샵 너무 예쁘지않나요. 여행 첫 날인가 둘째 날에 갔는데 그냥 그랬던 런던이 갑자기 확 좋은 인상으로 바뀌었던 계기가 되었다. (후에 다시 실망스럽긴했지만...) 지금도 내 카톡 배경이다. 보다시피 아주 작다. 하지만 가격은 작지 않다. 우리나라돈으로 3000원정도할 것 처럼 생겼지만 무려 9파운드 (13000원) 후덜덜 여행 초기라 돈이 넉넉하다고 생각해서 샀나보다. 그렇지만 절대 후회는 안 한다. 내가 이 퍼즐이 너무 마음에 들었던 이유! 퍼즐 모양이 영국을 상징하는? 모양들이다. 사진에서 왼쪽은 런던 지하..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12. 21.
  • 매우 늦은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후기! 서일페에 다녀왔다. 사실 엄청 막 가고싶고 그런 건 아니였고 어쩌다보니 이런저런 상황이 맞아떨어져서 다녀오게 되었다. 나는 7월 27일 토요일에 다녀왔는데 주말이기도 하고 정시박람회? 수시박람회?도 있어서 사람이 정말정말 많았다. 고등학교 친구도 우연히 만났음. 가장 줄이 없는 곳에서 밥을 먹고 들어갔다. 입장줄도 길었지만... 그리고 들어갔는데 신세계가 펼쳐졌다. 정신이 너무 없어서 내부에서는 사진 한 장 제대로 못찍었다. 작품들 보기도 바빴다. 너무너무 예쁜게 많아서 정말 여기저기 다 계좌이체하고다녔다. 예쁜 건 정말 많지만 예쁜 게 모여있으니까 눈이 높아진다. 길거리에서 봤으면 바로 샀을 것 같은 엽서들도 가볍게 넘기게 되었다.(좋은건지 나쁜건지) 흑흑 예쁜 것들 너무 많아!!!!!!! 난 저 바스..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8. 13.
  •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사실 3주전에 시작했지만ㅎㅎ;; 시작한 건 시작한 거니까!ㅋㅋㅋㅋㅋ 돈이 필요하기도 했지만 반년을 집에만 있다보니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영원히 집에만 있을 것 같은 느낌?ㅋㅋㅋㅋㅋㅋ 주 4일이지만 거의 풀타임이라 아르바이트를 다녀오면 하루가 끝난다. 백수시절에는 이것저것했지만 요즘은 뭘 하는 게 없는 게 너무 슬프다ㅜ 서일페갔다온 것도 올리고싶고 토이스토리 색칠도 하고 싶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친구들도 만나고싶고 여행도 가고싶다. 하고싶은 게 이렇게 많은데 시간도 돈도 없는 백수는 슬프구망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8. 11.
  • Good Girls 굿 걸스 Good Girls 굿 걸스 장소 넷플릭스 별점 ★★★★☆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고있는 세 명의 주부가 범죄자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드라마. 평범하고 웃긴 주부가 범죄자가 된다는 설정이 웃기고 신선했다. 파산한 집안을 지키고 싶은 베스, 이혼 후 양육권소송에서 승소하고싶은 애니, 그리고 아픈 아이를 살리고싶은 루비. 돈이 필요했던 이 세명이 애니가 일하는 슈퍼마켓을 턴다. 한 번으로 끝낼 생각이었지만 예상치못하게 셋이 훔친 돈은 단순한 슈퍼마켓 돈이 아니라 갱단의 돈이었다. 갱단의 일원인 리오가 찾아오고 셋은 점차 범죄자의 길을 걷게 된다. 최악의 상황에서 범죄를 택한다는 것. 드라마 내내 주인공들은 번갈아가며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다. 그리고 그 최악의 상황 때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7. 25.
  • 김밥보다는 유부초밥 아니겠습니까 나는 유부초밥을 정말 좋아한다. 소풍 갈 때 엄마가 선택권을 주면 항상 유부초밥을 선택했던 기억이 난다. 평소에 자주 먹기 애매한 음식이기도 하고 새콤달콤한 맛에 좋아했다. 물론 김밥도 어어어어어어엄청 좋아함. 여하튼 난 이제 다 커서 유부초밥 싸갈 소풍도 없다ㅜ 갈 소풍은 없지만 유부초밥은 먹고 싶으니 이제 셀프로 해 먹는다! 캬캬 주부 초밥왕? 주부는 아니지만 뭐... 4인분인데 난 아빠랑 둘이 먹을거라 2인분만 했다. 밥에 소스와 깨가루모음 같은 걸 넣고 조물조물 한 다음 유부에 넣으면 된당 난 유부에 넣어 먹는 것도 좋지만 그냥 먹어도 맛있는 것 같다. 또 먹고싶어어엉어어어ㅓ엉 양 조절 실패해서 밥을 다 써버리면 새로운 밥에 식초랑 깨 가루 대충 툭툭 털어 넣고 먹으면 된다고 엄마가 알려줬었땅 맛..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7. 17.
  • Killer Ratings 시청률 살인 Killer Ratings 시청률 살인 날짜 2019년 7월 15일 장소 넷플릭스 별점 ★★★★☆ 브라질의 도시, 마나우스는 질이 그다지 좋지 않은 가난한 도시이다. 방송인 왈라시는 마나우스의 폭력의 막아보겠다며 직접 리포팅하는 TV 프로그램 '카날 리브레'를 시작한다. 프로그램은 범죄의 실상을 직접적으로 시청자에게 보여주고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프로그램은 순식간에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고 왈라시 역시 국민 영웅으로 등극한다. 왈라시는 국민들의 지지에 힘입어 정치계에 발을 들이게 되는데, 무려 최다 득표로 당선된다. 정치인 된 왈라시는 프로그램을 계속해 나가는데 어느 날 '모아'라는 사람이 자신의 모든 범죄는 왈라시의 지시아래 행한 것이라고 폭로한다. 왈라시는 모든 건 안보국 의원이 자신을.. 공감수 1 댓글수 0 2019. 7. 16.
  • 닭날개 카레조림쓰~ 닭날개 카레조림~~~~~~~ 내 요리는 요리가 아니다. 요리라고 하기 민망한 수준이라..... 머쓱 오늘 쓸 닭. 500g이라고 함. 닭은 다리도 맛있지만 날개도 참 맛있는 것 같댜. 부드러워 쿄쿄 닭날개들을 체에 받쳐서 씻긴 다음 우리집 유일 투명 그릇에 넣는다. 그리고 식용유를 뿌린다. 대충 요정도만 괜찮겠다 싶을 때까지 뿌린다. 뿌리는 이유는 아마 카레가루랑 잘 비벼지라고 그런 것 같다. (잘 모름)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카레가루를 가져다가 뿌린다. 먹고싶은 만큼 뿌린다.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맛있는 것 같긴 하다. 비닐장갑을 끼고 잘 비벼준다. 나는 이거 할 때 제일 기분이 좋다. 뿌듯하고 재밌음~ 가스레인지 밑에 있는 오븐? 그릴? 알 수 없는 곳에 가지런히 정리해서 넣어준다. 평소에는 자리가 넉..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7. 15.
  • 드림캐쳐 덕후의 드림캐쳐 소개 나는 드림캐쳐를 정말 좋아한다. 드림캐쳐 만의 그 감성과 느낌이 너무 좋다. 언제부터 드림캐쳐를 좋아했나 생각해보면 드라마 '상속자들'을 본 뒤 부터 였던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전에는 드림캐쳐의 존재도 몰랐으니. 1. 이종석 굿즈 드림캐쳐 민망하지만 내 첫번째 드림캐쳐는 배우 이종석의 굿즈이다ㅎㅋㅎㅋ 이종석 배우의 큰 팬도 아니지만 오로지 드림캐쳐를 갖고싶다는 마음 하나로 친구와 YG 굿즈샵에서 직접 구입했다. 가로수길에 있는 플라잉타이거 건물 2층이었나. 2만원 좀 넘었던 것 같다. 당시에는 굉장히 비싸다고 생각했다. 친구랑 둘이 이걸 사서 한동안 학교 자습실에 달아놓았던 기억이 난다. 지나가던 애들이 다 뭐냐고 묻고... 왜그랬지. 여튼 이종석 굿즈라고는 하지만 사실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7. 15.
  • 토토로 아트 크리스탈 직쏘 퍼즐 지인 선물을 사러 토토로 샵에 들렸다가 너무 예뻐서 내 것도 사버렸다. 일반 퍼즐과는 다르게 이름처럼 배경이 투명이어서 햇볕에 비치게 두면 너무 예쁠 것 같았다. 약간 스테인드글라스 느낌이 나길 바랐다. (요새 스테인드 글라스 넘나 하고 싶음ㅜㅜㅜ) 홍대 토토로 샵에서 10500원에 구매했다. 완성작은 이렇게 나온다고 한다. 유희왕 카드 크기의 작은 상자이다! 귀요워 126조각짜리이고 (초점 나갔네ㅜ) 15세 이상 사용가라고 한다. 엄마아빠가 맨날 이런 것만 보면 나보고 초딩이냐고 하는데 이거 15세 이용가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 호호 사온 날 바로는 못하고 며칠 뒤에 했는데 생각보다 조각이 작아서 힘들었다. 넘 코딱지만해.... 핀셋으로 하려 해도 핀셋을 쓰기엔 크고 손가락으로 맞추긴 작은 크기이다.. 공감수 1 댓글수 0 2019. 7. 15.
  • JTBC 전체관람가 단편영화들 아빠의 검 정윤철 감독 별점 ★★★☆☆ 전체관람가에서 본 첫 작품이었다. 사실 첫 작품이라 저렇게 찍으면 어떻게 나오나 궁금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각보다 잘 나왔다. 마지막 장면이 제일 인상 깊었다. 다들 웃겼다고 했는데 사실 나는 뭐가 웃긴지는 잘 모르겠다. 마지막에 늠름하게 서있던 아버지 캐릭터의 모습은 정말 이 영화의 마지막 한 방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전히 감독이 관객에게 무슨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단순히 가족애만 담은 영화인 것 같다. 메시지가 강하지 않아 아쉬운 작품이었다. 양양 봉만대 감독 별점 ★☆☆☆☆ B급 감독의 한계. '에로영화감독의 첫 전체관람가 영화 도전기'라는 타이틀은 예능에는 좋았지만 현실에는... 사실 기본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등산하는..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7. 15.
  • Searching 서치 Searching 서치 장소 영화관, 넷플릭스 별점 ★★★★★ 두 번 보았다. 한번은 영화관에서, 한 번은 집에서 넷플릭스로. 두 번 다 명작이었다. 모든 게 컴퓨터화면 속에서 일어나는 파격적인 전개, 떡밥 회수, 적절한 긴장감, 반전까지 모든 게 다 완벽했다. 상업영화로서 만들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싶다. 어떻게 보면 아빠가 딸을 찾는 흔한 내용이 될 수도 있었지만 '인터넷'이라는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색다르게 만들었다. 요즘 같은 인터넷 세상에서 인터넷만으로 이용하여 사건의 전개 뿐만 아니라 전말까지 밝히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우리는 서로 비밀을 꽁꽁 감춘채로 살고 있지만 누구나 본격적으로 비밀을 알려고 노력하면 못 알아낼 사실이 없을 지도 모른다. 모든 것이 기록으로 남는 세상에 살..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7. 15.
  • Where Hands Touch Where Hands Touch 장소 넷플릭스 별점 ★★★☆☆ 언뜻 보면 참 예쁜 로맨스 영화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굳이?' 하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드는 영화였다. 그렇지만 '흑인 독일인'이라는 소재를 다룬 것은 새롭게 다가왔다.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소재이기 때문이다. 히틀러 정권이 얼마나 폭력적인 정권이었는지 더 잘 알게 되었다. 독일인의 혈통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로 흑인과 결혼한 자국민을 탄압하고 심지어는 그 아이에게 불임시술을 시킨다. 레이나의 엄마는 레이나가 생명을 출산하는 기쁨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불임시술을 받지 않고 받은 척 거짓 문서를 만들어 들고 다닌다. 나는 의문이 들었다. 굳이? 불임시술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협당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생길지 안생길지도 모르는 아이를 위해 꼭 ..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7. 15.
  • Quicksand 나의 다정한 마야 Quicksand 나의 다정한 마야 장소 넷플릭스 별점 ★★☆☆☆ 넷플릭스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보게 된 스웨덴 드라마이다. 스웨덴 영상물은 처음이었는데 영어여서 놀랐다. 근데 알고 보니 영어로 더빙한 거였다.ㅋㅋ 더빙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했던지 30분 동안 더빙인지 알아채지도 못했다. 6화짜리 짧은 드라마였는데 다 보고 나니까 6화가 아니라 2화였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시간이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6시간 동안 하고 있다. 주인공인 마야는 남자친구인 세바스티안을 만나 망가져간다. 세바스티안은 점점 술, 파티, 마약에 빠져 미쳐가고 마야는 그를 말리려다가 오히려 같이 망가져간다. 더 이상 참을 수 없기도 하고 다른 남자에게 좋은 감정이 생긴 마야는 세바스티안에게 헤어지자고 하지만 그는..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7. 15.
  • 내 맘대로 매기는 넷플릭스 미드/영드 순위 정말 내 맘대로 매겨봤다. 난 넷플릭스에서 영화보다 드라마를 훨씬 많이 보는 편이다. 영화는 두시간동안 온전히 집중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있어서 선택하기 힘들다. 시간이 넘쳐 흐르는 것 같아도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집중해서 2시간동안 영화를 본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매겨보았다. 넷플릭스 드라마 순위! 스포가 下라고 없는 게 아니라 낮은 단계의 스포가 있다는 뜻입니다. 주의주의주의 5.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 Santa Clarita Diet https://recordmymemories.tistory.com/18?category=839792 - 스포 下 분명 잔인한 좀비물인데 코믹시트콤으로 잘 우려냈다. 어느날 갑자기 엄청난 양의 토를 하고 인간만 먹을 수 있게 쉴라의 그 가족의 이야기이다. 한..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7. 15.
  • Santa Clarita Diet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 Santa Clarita Diet 산타 클라리타 다이어트 날짜 2019년 7월 10일 - 13일 장소 넷플릭스 별점 ★★★★☆ 넷플릭스에서 엄청 열심히 광고하던, 매일매일 배너에 뜨던 바로 그 미드!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를 드디어 떴다. 요즘은 무거운 작품들보다는 가벼운 작품들 위주로 보고 있는데 잔인하고 왠지 무거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시작을 못하고 있었다. (가볍게 볼 수 있다는 후기를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러다가 다른 미드를 끝내고 방황하다가 보게 된 산타 클라리타 다이어트였다. 후기대로 정말 가볍게 볼 수 있는 미드였다. 한 편 한 편이 30분정도로 짧아서 후딱 볼 수 있었다. 청소년 관람불가로 잔인한 장면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야한 장면은 없어서 가족들 앞에서도 당당히 소리 켜놓고 관람 가능..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7. 15.
  • TOY STORY 4 토이스토리4 TOY STORY4 토이스토리 4 날짜 2019년 7월 6일 장소 CGV 청담 씨네시티 별점 ★★★★☆ 사실 내가 토이스토리를 본 지 오래되었고 전 편의 내용들이 완전히 기억나지도 않기 때문에 기대하지 않았다. 친구들이랑 같이 본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보러 갔는데 으헝헝 이렇게 감동적이라니. 분명 장난감들의 이야기인데 인생이 담겨있다. 시즌 1에서 우디는 버즈에게 자리를 뺏길까 봐 안절부절못하며 버즈를 괴롭히기도 했다. 시즌 4에서 우디는 보니의 장난감이 되었지만 보니가 가장 아끼는 장난감은 아니다. 유치원 첫날 우디는 보니를 따라가고, 보니는 쓰레기통에 있는 재료들로 포키를 만들어낸다. 곧 포키는 보니의 최애 장난감이 된다. 쓰레기에서 장난감이 된 포키는 자신이 쓰레기라고 생각하고 자꾸 쓰레기통으로 돌아.. 공감수 1 댓글수 0 2019. 7. 14.
  • 존윅3 : 파라벨룸 존윅 3 : 파라벨룸 ​ 날짜 2019년 7월 5일 장소 CGV홍대 별점 ★★★☆☆ ​ 내가 진짜 개봉 이야기 나올 때 부터 캘린더에 개봉날짜 적어놓고 기다렸던 영화! 시즌 1, 2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3도 엄청 엄청 기대했다. 어쩌다보니 예상보다 늦게 보았고 밤새고 봐서 중간에 살짝 졸긴 했지만...ㅠ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 기대에 못미쳤다. 너무 많이 기대를 했나보다. 나는 존윅의 세계관을 좋아했다. 킬러들만의 세계, 그들의 룰, 그들의 호텔. 특히 호텔은 정말 나에게 특별한 공간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서 호텔은 주 배경이 되지 않는다. 사막이 나오고, 세계관이 추가되었다. 세계관이 추가 되면 이야기가 확장된 것 처럼 느껴져야하는데 오히려 이야기가 좁아진 느낌이 든다. 현실감이 떨어져 더 .. 공감수 3 댓글수 0 2019. 7. 14.
  •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사실 요새 블로그 누가 보나 싶고, 영상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영상 매체인 유튜브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글을 쓰는 것도 좋기 때문에 충동적으로 열어버렸다. 솔직히 말하면 요새 블로그 누가 보나 싶은 게 내가 블로그를 여는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아무도 안 봤으면 좋겠어ㅎㅋㅎㅋㅎㅋ ​ 나는 이것저것 리뷰하는 것을 좋아한다. 일기 쓰는 것도 좋아하고 아이패드로 영화 리뷰하는 것도 좋아하고 (꼭 글은 손글씨로 쓰면서) 에버노트에도 핸드폰 메모장에도 이것저것 생각나는 것들을 써놓는 것을 좋아한다. 내 에버노트에는 중학생 때 쓴 시도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근데 나의 문제는 정보를 하나에 모으지 못한다. 어떤 날은 손글씨가 쓰고 싶고 어떤 날은 에버노트에, 어떤 날은 아이패.. 공감수 1 댓글수 0 2019. 7. 14.
  • 햄튜브 보고 냉라면 해먹기 냉라면 해먹었다! 트위터에서 레시피 돌아다니던 것을 보긴 했었는데 별로일 것 같아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안들었다. 근데 웃소영상보다가 뽐뿌와서 도전했다. 예전의 나는 하루 하루의 메뉴와 시간이 소중해 단 하나의 메뉴도 위험부담을 안고싶지 않았지만 지금은 시간이 넘쳐나는 백수이기 때문에 하루 정도 메뉴를 실패해도 상관없다 ^*^ ​ 햄튜브님은 양파, 대파, 오이, 계란 등 이것저것 넣으셨지만 난 우주최강 귀찮기 때문에 다 생략했다. ​ 레시피 1. 면을 끓인다. (푹 끓여야 한다) 2. 국물을 만든다. 스프 + 참기름, 설탕, 식초 한 스푼 + 물 200ml, 얼음 3. 국물에 면을 넣어 맛있게 먹는다! ​ *햄튜브님 말 잘 들으세요. 식초는 낭낭하게 넣고 참기름은 조금 적게! 참기름 좋아해서 한 스푼 .. 공감수 1 댓글수 0 2019. 7. 14.
  • CGV 씨네샵 버즈 유화그리기세트 토이스토리4를 보고 너무 감명깊은 나머지 1,2,3를 정주행했다. 그리고 토이스토리에 빠져버렸다. 예전에도 좋아하긴 했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였는데! ​ 영화를 본 날 그 극장에도 씨네샵이 있었는데 구경만 하고 지나갔는데, 며칠이 지나서 결국 씨네샵에 다시 가기로 했다. 토이스토리 굿즈들 털러!!!!!! 근데 사실 내가 뽐뿌왔을 때는 이미 예쁜 것들은 다 매진이었을 날짜ㅠ 막상 가니 별 거 안샀다. 마우스패드랑 유화그리기 세트 정도? 유화그리기 세트는 진짜 한 번도 해본 적 없는데 충동구매해버렸다. 우디랑 보핍도 있었는데 (포키는 이미 품절..) 우디 너무 못생겨서 보핍이랑 버즈 고민하다가 더 예쁜 버즈를 선택했다. 블로그에 올릴 거라고 생각하질 않아서 전체 도안 찍어둔 사진이 없다ㅜ 산타클라리타 다이어.. 공감수 5 댓글수 0 2019. 7. 14.
  • The Good Place 굿플레이스 The Good Place 굿 플레이스 장소 넷플릭스 별점 ★★★★☆ ​ 세계관&줄거리 사람은 죽어서 생전에 했던 행동들을 가지고 굿 플레이스 또는 배드 플레이스로 가게 된다. 사실 최상위 특정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배드 플레이스에 간다. 배드 플레이스에서는 주로 신체적인 고문을 하는데, 새로운 설계자인 마이클은 정신적인 고문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는 4명을 뽑아서 굿 플레이스로 믿으면서 살게 한다. 엘리너와 제이슨은 자기가 이 곳에 속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지만 나머지 둘은 모른다. 자기가 정말 굿 플레이스에 속해 마땅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시즌 1 내내 마이클은 4명이 서로를 궁지에 몰아넣어서 최소 1000년을 고문하려고 하지만 엘리너는 리부팅되어도 매번 진실을 알아내고 만다. 시.. 공감수 1 댓글수 0 2019. 7. 14.
  • 청춘시대 청춘시대 장소 넷플릭스 별점 ★★★★★ 특별한 것을 동경하던 때가 있었다. 나는 특별한 운명을 타고났고 남다른 삶을 살 거라 믿었다. 죽어도 평범해지지 않을 거라 다짐했다. 평범하다는 것은 흔한 것, 평범하다는 것은 눈에 띄지 않는 것, 평범하다는 것은 지루하다는 의미였다. 그 때의 나에게 평범하다는 것은 모욕이었다. ​ 그동안 난 널 경멸했다. 내가 너보다 잘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 아니었어. 나에게 그저 너 만큼의 유혹이 없었던 것 뿐이야. 과연 나는 너보다 나은 사람일까? ​ 나만 참는 줄 알았다. 나만 불편한 줄 알았다. 나만 눈치보는 줄 알았다. 말해도 소용없을 거라는 생각, 말하면 미움받을 거라는 두려움, 비웃을 거라는 지레짐작. 그리고 보면 나는 다른 사람들이 나와 다를 거라고 생각했다. 나.. 공감수 1 댓글수 0 2019. 7. 14.
  • YOU 너의 모든 것 YOU 너의 모든 것 ​ 장소 넷플릭스 별점 ★★★★☆ ​ 전체적인 내용은 서점 직원 조가 작가 지망생 벡을 만나게 되어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다. 하지만 첫 만남을 제외하고 모든 만남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조의 철저한 계획이다. 조는 벡이 자신의 운명 상대라고 스스로에게 세뇌하며 벡을 차지하려고 애를 쓴다. 심지어 벡의 남자 친구를 죽인다. 그런 상황에서 벡은 오히려 조에게 의지한다. 모두 조가 계획한 대로이다. 둘이 사귀는 사이가 되고 나서는 조는 집착한다. 벡의 친구들과 친해지려고 하지만 벡의 친구 중 하나인 피치는 조를 굉장히 경계한다. 피치도 벡에 대한 집착이 엄청 나서 거짓말하고 연기를 해서라도 벡을 조로부터 떨어트려 자기 곁에 두려고 한다. 피치는 조의 실체를 알고 있었고 거슬린 조는 신경전.. 공감수 1 댓글수 0 2019.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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