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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사실 요새 블로그 누가 보나 싶고, 영상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영상 매체인 유튜브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글을 쓰는 것도 좋기 때문에 충동적으로 열어버렸다. 솔직히 말하면 요새 블로그 누가 보나 싶은 게 내가 블로그를 여는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아무도 안 봤으면 좋겠어ㅎㅋㅎㅋㅎㅋ ​ 나는 이것저것 리뷰하는 것을 좋아한다. 일기 쓰는 것도 좋아하고 아이패드로 영화 리뷰하는 것도 좋아하고 (꼭 글은 손글씨로 쓰면서) 에버노트에도 핸드폰 메모장에도 이것저것 생각나는 것들을 써놓는 것을 좋아한다. 내 에버노트에는 중학생 때 쓴 시도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근데 나의 문제는 정보를 하나에 모으지 못한다. 어떤 날은 손글씨가 쓰고 싶고 어떤 날은 에버노트에, 어떤 날은 아이패..
햄튜브 보고 냉라면 해먹기 냉라면 해먹었다! 트위터에서 레시피 돌아다니던 것을 보긴 했었는데 별로일 것 같아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안들었다. 근데 웃소영상보다가 뽐뿌와서 도전했다. 예전의 나는 하루 하루의 메뉴와 시간이 소중해 단 하나의 메뉴도 위험부담을 안고싶지 않았지만 지금은 시간이 넘쳐나는 백수이기 때문에 하루 정도 메뉴를 실패해도 상관없다 ^*^ ​ 햄튜브님은 양파, 대파, 오이, 계란 등 이것저것 넣으셨지만 난 우주최강 귀찮기 때문에 다 생략했다. ​ 레시피 1. 면을 끓인다. (푹 끓여야 한다) 2. 국물을 만든다. 스프 + 참기름, 설탕, 식초 한 스푼 + 물 200ml, 얼음 3. 국물에 면을 넣어 맛있게 먹는다! ​ *햄튜브님 말 잘 들으세요. 식초는 낭낭하게 넣고 참기름은 조금 적게! 참기름 좋아해서 한 스푼 ..
CGV 씨네샵 버즈 유화그리기세트 토이스토리4를 보고 너무 감명깊은 나머지 1,2,3를 정주행했다. 그리고 토이스토리에 빠져버렸다. 예전에도 좋아하긴 했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였는데! ​ 영화를 본 날 그 극장에도 씨네샵이 있었는데 구경만 하고 지나갔는데, 며칠이 지나서 결국 씨네샵에 다시 가기로 했다. 토이스토리 굿즈들 털러!!!!!! 근데 사실 내가 뽐뿌왔을 때는 이미 예쁜 것들은 다 매진이었을 날짜ㅠ 막상 가니 별 거 안샀다. 마우스패드랑 유화그리기 세트 정도? 유화그리기 세트는 진짜 한 번도 해본 적 없는데 충동구매해버렸다. 우디랑 보핍도 있었는데 (포키는 이미 품절..) 우디 너무 못생겨서 보핍이랑 버즈 고민하다가 더 예쁜 버즈를 선택했다. 블로그에 올릴 거라고 생각하질 않아서 전체 도안 찍어둔 사진이 없다ㅜ 산타클라리타 다이어..
The Good Place 굿플레이스 The Good Place 굿 플레이스 장소 넷플릭스 별점 ★★★★☆ ​ 세계관&줄거리 사람은 죽어서 생전에 했던 행동들을 가지고 굿 플레이스 또는 배드 플레이스로 가게 된다. 사실 최상위 특정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배드 플레이스에 간다. 배드 플레이스에서는 주로 신체적인 고문을 하는데, 새로운 설계자인 마이클은 정신적인 고문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는 4명을 뽑아서 굿 플레이스로 믿으면서 살게 한다. 엘리너와 제이슨은 자기가 이 곳에 속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지만 나머지 둘은 모른다. 자기가 정말 굿 플레이스에 속해 마땅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시즌 1 내내 마이클은 4명이 서로를 궁지에 몰아넣어서 최소 1000년을 고문하려고 하지만 엘리너는 리부팅되어도 매번 진실을 알아내고 만다. 시..
청춘시대 청춘시대 장소 넷플릭스 별점 ★★★★★ 특별한 것을 동경하던 때가 있었다. 나는 특별한 운명을 타고났고 남다른 삶을 살 거라 믿었다. 죽어도 평범해지지 않을 거라 다짐했다. 평범하다는 것은 흔한 것, 평범하다는 것은 눈에 띄지 않는 것, 평범하다는 것은 지루하다는 의미였다. 그 때의 나에게 평범하다는 것은 모욕이었다. ​ 그동안 난 널 경멸했다. 내가 너보다 잘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 아니었어. 나에게 그저 너 만큼의 유혹이 없었던 것 뿐이야. 과연 나는 너보다 나은 사람일까? ​ 나만 참는 줄 알았다. 나만 불편한 줄 알았다. 나만 눈치보는 줄 알았다. 말해도 소용없을 거라는 생각, 말하면 미움받을 거라는 두려움, 비웃을 거라는 지레짐작. 그리고 보면 나는 다른 사람들이 나와 다를 거라고 생각했다. 나..
YOU 너의 모든 것 YOU 너의 모든 것 ​ 장소 넷플릭스 별점 ★★★★☆ ​ 전체적인 내용은 서점 직원 조가 작가 지망생 벡을 만나게 되어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다. 하지만 첫 만남을 제외하고 모든 만남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조의 철저한 계획이다. 조는 벡이 자신의 운명 상대라고 스스로에게 세뇌하며 벡을 차지하려고 애를 쓴다. 심지어 벡의 남자 친구를 죽인다. 그런 상황에서 벡은 오히려 조에게 의지한다. 모두 조가 계획한 대로이다. 둘이 사귀는 사이가 되고 나서는 조는 집착한다. 벡의 친구들과 친해지려고 하지만 벡의 친구 중 하나인 피치는 조를 굉장히 경계한다. 피치도 벡에 대한 집착이 엄청 나서 거짓말하고 연기를 해서라도 벡을 조로부터 떨어트려 자기 곁에 두려고 한다. 피치는 조의 실체를 알고 있었고 거슬린 조는 신경전..
嫌われ松子の一生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嫌われ松子の一生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 장소 왓챠플레이 별점 ★★★★★ ​ 망설임 없이 별 다섯 개를 주고 싶은 영화이다. 주인공에게 너무 감정이입되어서 마지막 장면에서는 거의 오열했다. 이 영화는 제목처럼 마츠코의 일생을 보여준다. 그리고 제목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마츠코는 불쌍하지 않은 순간이 없다. 인생이 불쌍한 여자의 이야기이다. 마츠코는 평범한 가정집에서 태어났지만 아픈 동생에게 밀려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다. 부모님은 언제나 못생긴 마츠코를 뒤로 하고 예쁘고 아픈 동생을 챙긴다. 특히 아버지는 마츠코에게 거의 관심을 주지 않았다. 불쌍한 마츠코는 아버지를 졸라 놀이공원에 가게 된다. 놀이공원 아름답고 신나고 동화 같지만 옆에 앉은 아버지는 무관심하기만 하다. 마츠코는 관심받고 싶은..
The Help 헬프 The Help 헬프 ​ 장소 넷플릭스 별점 ★★☆☆☆ ​ 펑펑 울었다. 너무 울어서 숨도 쉬어지지않을 정도로 울었다. 엠마스톤의 메이드 이야기가 나올 때와 마지막에 에이블린이 아이를 떠나는 장면이 가장 슬펐다. 에이블린은 아이에게 항상 "You is kind. You is smart. You is important." 라고 말해준다. 마지막 장면에서도 에이블린은 아이에게 똑같이 말해주는데, 누군가 이 장면을 보고 아이가 아니라 자신에게 하는 말이라고 해석했다. 정말 멋진 해석이라고 생각한다. 에이블린이 아이에게 말하는 것은 사실 에이블린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다. 누구보다 소중한 건 자기 자신, 에이블린이니까. 콘스탄틴의 이야기는 너무 감정이입되어 화나고 서러웠다. 29년동안 한 가족이라고 생각했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