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8)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런던에서 열흘동안 얼마나 썼을까? 단위: 파운드 12.1 (카드) 택시비 45.56 12.2 (현금) 저녁 21 러쉬 14 코스타 3.3 프렛(샌드위치 물 요거트) 8.96 (카드) 오이스터카드, 충전 25 와사비 8.85 12.3 (현금) 셜록홈즈박물관 굿즈 15.10 런던아이+마담투소 입장권 45 셜록홈즈박물관 입장권 15 (카드) 코스타 3.3 해리포터입장권 45 12.4 (현금) 테이트모던 책자 도네이션 2 저녁 10 (카드) 테이트모던 입장권 24 장보기 7.8 교통카드충전 20 12.5 (현금) Churchill War Rooms 17.6 물, 오렌지주스 3 (카드) 코스타 2.8 Itsu 7.99 12.6 (현금) Imperial War Museum 가이드북 5 핫초코 2.9 (카드) 가드뮤지엄입장권 5 프렛 5.48 저녁 .. 세상에서 제일 게으른 열흘 런던 여행기 12.1 늦은 밤 런던 도착 12.2 시내구경 12.3 마담투소, 셜록홈즈박물관 12.4 모던테이트박물관, 야경 12.5 Churchill War Rooms, 타워브릿지 야경 12.6 버킹엄교대식, 런던아이, IWM 12.7 할랄가이즈, 대영박물관, 펍 12.8 친구랑 방콕 12.9 해리포터 스튜디오 12.10 런던 탑, 타워브릿지, 내셔널갤러리 12.11 이른 아침 공항으로 출발 총 경비: 100~150만원 사이 세상에서 제일 게으르고 충동적인 여행을 다녀왔다. 출발 일주일 전에 정한 여행. 12.2 아무것도 모르고 계획도 없던 나는 무작정 시내로 나가서 걷고 걷고 걸었다. 공원에서 햇살을 받으며 잔디에 앉아 책읽는 사람이 인상적이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날은 정말 정말 날씨가 좋은 날이었다. .. 치즈인더트랩 치즈인더트랩 장소 넷플릭스 만화원작을 보지도 않았고 방영 당시에도 큰 관심없었으나 다른 거 하면서 가볍게 볼 수 있는 한국드라마 찾다가 보게 되었다. 원작을 망쳤다는 평가가 엄청 많았는데 원작을 보지 않았으니 난 평가할 수 없다. 그래서 내가 보기엔 가난한 여주가 재벌집 남주 만나는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 망가진 관계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끊어내야 하는데 끊어낼 수 없는 유정과 백씨남매. 오영곤, 손민수처럼 끊어내야만 하는 관계. 너무 소중해서 건드릴 용기조차 나지않는 보라와 은택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망가졌다'고 표현하기는 좀 그렇지만 달리 다른 표현을 찾지 못하겠다. 사실 그냥 뻔하디 뻔한 삼각관계 드라마일 수도 있는데 내가 요즘 생각이 많아서인지 다 보고나니 기분이 썩 좋.. 백두산 백두산 날짜 2019.12.27 장소 CGV 신촌 별점 ★★ 짧게 써야지. 재미없었다. 보다가 잠들 정도는 아니었지만 몰입할 정도도 아니었다. 캐스팅도 스토리전개도 억지감동도 하하하 대놓고 눈물샘 자극하는 장면들의 향연을 보는데 나는 뭔가 웃겼다. 제작진들이 "울어! 지금이야! 울어!" 하는 것 처럼 느껴졌다. 웃음이 피식나서 나 진짜 이상한 사람인가 잠깐 고민했다. 이건 내가 영화를 꼼꼼히 안봐서 그럴 수도 있는데 삼자대면하는 장면에서 한국군 미군인데 왜 중국은 중국 조폭이지..?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 DON'T F**K WITH CATS 날짜 2020.1.27장소 넷플릭스별점 ★★★★★소재의 신선함이 아니라 이야기전개방식이나 완성도로 평가하고 싶은데 잘 안되네 큼 스포 많음. 줄거리'고양이를 건드리지 마라' 요근래 본 다큐들이 다 중범죄를 다루고 있는 다큐멘터리여서 좀 가볍게 볼 수 있는 다큐를 보고싶었다. 제목도 귀여웠고 3부작으로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아 보게 되었다. 시작은 예상처럼 가벼웠다. 끝은 아니었다. 인터넷에 고양이 학대영상이 하나 올라온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분노하며 범인을 잡으려 노력한다.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 그룹에 가입해 범인을 잡기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이상하게도 범인은 빠져나가기만 한다. 범인은 인터넷 뒤에 숨었지만 숨지 않았다. 잡히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관심이 시들해지는 건 견디지 못했다. 자기를 잡으려.. 멜로가 체질 장소 넷플릭스 별점 ★★★★☆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웃긴 클립들을 보다가 전체적인 흐름이 궁금해져서 전체를 보게 된 드라마이다. 1화부터 시작이 좋았던 건 여자들의 이야기라는 점이다. 난 각자 인생을 살아가는 단짝 친구들이 서로 친목도 하고 자기 이야기도 풀어나가는 그런 타입의 드라마를 좋아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청춘시대. 캐릭터들의 감정들이 너무 공감이 되었다. 로맨스의 설렘의 감정보다도 사람과 사람 사이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들이 너무 공감이 되어 헤어나오기 힘들 정도였다. 진주와 범수의 로맨스, 남자친구를 잃은 은정의 상실감보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은정을 아닌 척 위하는 친구들의 마음, 은정이 이상하다는 걸 알면서도 겁이 나 차마 건드리지 못한 친구들의 마음이 너무 애틋했다. 친구들의 애.. 하노이 2주 여행다녀왔지롱 하노이 여행을 다녀왔다. 언제나처럼 갑작스런 결정이었다. 사실 두 달 전이라 가물가물해서 내가 인상깊었던 기억들만 정리하겠다. 숙소 베트남의 그리 높지 않은 물가덕분에 조금 넉넉하게 숙소를 구할 수 있었다. 에어비앤비를 이용했는데 숙소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2주가 짧은 시간은 아니고 또 하노이가 엄청 큰 도시는 아니기에 관광지 위주의 여행보다는 쉬는 목적의 여행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2주 일정이라고 하니까 놀라는 게 너무 웃겼다. 2주??? 하노이에서만??? 왜??? 할 거 없을텐데??? 하면서ㅋㅋㅋㅋㅋ----- 숙소에서 긴 시간을 보내야 했는데 숙소가 너무 예뻐서 기분좋았다. 벽 색깔도 엄청 독특했고 햇살이 잘 들어왔다. 무엇보다 호스트가 너무 친절했다. 여러 가지 문제로 호스트가 집에 자주.. 런던 셜록홈즈뮤지엄에서 산 나무퍼즐 호호 이게 몇달만이람. 집에서 할 일이 없으니까 간만에 들어왔다. 여기 안들어오는동안 알바그만두고 하노이도 다녀오고, 런던도 다녀오고, 소소하게 가족여행도 다녀왔다. 꿀잼백수인생. 흑 사진만 봐도 샵 너무 예쁘지않나요. 여행 첫 날인가 둘째 날에 갔는데 그냥 그랬던 런던이 갑자기 확 좋은 인상으로 바뀌었던 계기가 되었다. (후에 다시 실망스럽긴했지만...) 지금도 내 카톡 배경이다. 보다시피 아주 작다. 하지만 가격은 작지 않다. 우리나라돈으로 3000원정도할 것 처럼 생겼지만 무려 9파운드 (13000원) 후덜덜 여행 초기라 돈이 넉넉하다고 생각해서 샀나보다. 그렇지만 절대 후회는 안 한다. 내가 이 퍼즐이 너무 마음에 들었던 이유! 퍼즐 모양이 영국을 상징하는? 모양들이다. 사진에서 왼쪽은 런던 지하.. 이전 1 2 3 4 5 다음